532, 이건 규칙 위반일 수도 있어. 잘은 몰라. 하지만 오늘은 모든 규칙이 다 깨진 것 같아.
464, 그는 계속 가까이 있었다. 나를 만질 만큼 가까이, 내가 붙잡지 못할 만큼 멀리.
8, 그 얼굴들 모두가 슈퍼임포즈로 화석처럼 보존되어 있다. 그리고 역시 화석처럼 죽어 있다.
31, 미치광이로 보이지 않으려면 자신이 떠들어대는 동안 누군가를 앞에 앉혀 둘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.
그 일은 당신을 구해주는 일 같지만 나 자신을 구원하는 일과도 통한다. 타인을 돕는 것으로도 자신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인류는 오래전부터 믿어왔다.